그리고
"사랑이 지배한다고 믿는, 실수투성이 우리들"에게 바칩니다.
"일어나서 사랑의 빛을 발하십시오"
198p) 신뢰는 사랑받는다고 느끼는 관계 속에서 맺어지는 열매죠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는 것을 당신은 모르고 있기 때문에 나를 신뢰하지 못하는 거예요."
다시 침묵이 흐른 후에 맥이 파파를 올려다보며 말했다.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당신 혼자서는 할 수 없어요. 하지만 우리가 함께 그 변화가 일어나도록 하겠어요. 지금은 당신이 나와 같이 있어주기만 하면 돼요. 그러면서 우리 관계가 실행의 문제, 혹은 당신이 나를 즐겁게 해주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주길 바라요. ...
200p) '그녀와 연관되는 것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겁을 먹는것도 놀라운 일이 아니야. 쉽게 예측될 수 있는 존재가 아닌 게 분명해.'
208p) 자유는 사랑의 관계 안에서 신뢰와 복종을 동반하죠. 그러니까 당신이 내 목소리를 들을 수 없는 경우라면 저 식물의 본성을 차근차근 이해하는 편이 현명하겠죠
213p) 그들은 하나님의 숨결을 내쫓고, 그들 자신이 택한 숨을 내쉼으로써 영원한 생명을 잃고 말았어요.
214p) "당신은 자신의 조건에 따라 선과 악을 선택하려는 권리를 포기해야 해요. 내 안에서만 살겠다고 선택한다는 것이 당장은 쓰디쓴 약을 삼키는 것 같겠죠. 당신은 나를 잘 알고 신뢰하고 또 나의 고유한 선 안에서 사는 법도 배워야 해요."
215p) "...아이는 사랑받기 때문에 보호받는 것이지 처음부터 보호받을 권리가 있는 건 아니에요."
216p) "권리란 애써 관계를 만들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내세우는 개념이죠."
그녀가 끼어들었다.
"하지만 내가 권리를 포기하면 ......"
"당신은 내 안에서 사는 경이로움과 놀라운 경험에 대해 알게 되겠죠."
"매켄지, 예수는 어떤 권리도 주장하지 않아요. 그는 기꺼이 봉사하는 자가 되어 파파와의 관계 속에서 살죠. 그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헌신함으로써, 당신이 권리를 주장하지 않고도 충분히 자유롭게 살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 해 주었어요."
225p) 맥, 언제나 두려움이 지배하는 미래에 대한 당신의 상상 속에서 내가 함께한 적은 거의 없어요. 알고있었나요?"
"당신이 통제하지 못하는 것을 통제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으니까요. 당신은 미래를 통제할 수 없어요. 미래란 실제가 아니며 또한 실재하지도 않을 거예요.
234p) "아주 간단하지만 당신에게는 쉽지 않겠죠. 재 전환, 다시 말해서 나에게 돌아오는 거죠. 당신만의 힘과 조절방법을 포기하고 나에게 돌아오는 거예요."
243p) 맥은 자신의 방문이 이미 예상되었으며 환영받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과거 어딘가에서 그 여인을 알았거나 어디서 얼핏 본 것처럼 그녀가 낯설지 않았다. 하지만 실제로 그녀를 보거나 만난 적은 전혀 없었다.
273p) 매켄지, 심판은 파괴가 아니라 모든 일들을 제자리에 놓는 것이죠."
275p) 영원한 동반자였던 '거대한 슬픔'이 사라진 것이다. 폭포의 장막 뒤에서 바깥으로 걸어나올 때 폭포의 물 안개 속으로 씻겨 나간 것 같았다.
...
"슬픔이 당연하다는 생각은 헛된 거였어"
...
'거대한 슬픔'은 더 이상 그의 정체성이 되지 못할 것이다.
283p) "어둠속에서는 두려움과 거짓말과 후회의 실제 크기가 가려지죠. 그런 것들은 실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림자이기 때문에 어둠속에서 더 크게 보일 뿐이에요. 당신 안에 있는 그런 것들에게 빛을 비추면 실제 모습이 보이겠죠."
290p) "맥, 전부 이해할 필요는 없어요. 나와 함께 있기만 해요."
321p) "확실해요? 당신의 목소리와 다른 목소리를 혼동하면 어쩌죠? 혹시 내가 실수라도 하면?"
...
"아, 매켄지. 실수는 삶의 일부이고 파파는 그 속에서도 자신의 목적을 완수하죠."
371p) "매켄지, 용서에서 관계가 만들어지는 건 아니라고 이미 말했었지. 지금까지 해온 일에 대해 진실을 말하고 자기 마음과 태도를 바꾸지 않는 한 신뢰의 관계를 이룰 수 없어. 누군가를 용서하면 그를 심판에서 풀어줄 수 있다는 건 분명해. 하지만 진정한 변화 없이는 실질적인 관계란 결코 이루어질 수 없어."
372p) ... 어젯밤 넌 네 아버지를 용서했어. 하지만 네 아버지가 너에게 한 일을 잊을 수 있겟어?"
"아뇨."
"그럼에도 불구하고 넌 이제 네 아버지를 사랑할 수 있어. 아버지가 변화했기 때문에 가능해 진거지. 용서한다고 해서 네가 그 사람들을 신뢰하게 된다는건 절대로 아니야. 하지만 마침내 그들이 고백하고 회개한다면, 그들과의 사이에 화해의 다리를 놓게 하는 기적을 네 마음속에서 발견하게 될거야. ... "
382p) 밤이 다가오고 새로운 날이 동튼다는 약속의 목소리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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