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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무리] 나를 위한 처방, 너그러움 - 아운디 콜버 |
슬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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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p) 지독하게 역기능적이고 무질서한 가정에서 성장한 나는 다른 이의 고통을 내면화 하지 않고 수용하는 법을 결코 제대로 배울 수 없었다.
15p) 아예 신경을 쓰지 말라는 얘기가 아니라 ... 방식을 바꾸라는 뜻이에요. 그러니까 내 말은 ...계속 열심히 노력하기 보다는 ... 좀 더 부드럽게 해 보는 방식이 어떻겠냐는 거예요."
16p) 내가 평생 사용해 온 전략, 그러니까 재촉하고, 지나치게 일하고, 지나치게 생각하고, 나를 둘러싼 역기능적 상황에 적응하려고 끊임없이 움직이는 전략은 나를 계속 살아 있게 했다. 이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그 전략들은 이제 나에게 해를 끼치고 있었다. 나는 점점 통제력을 상실하고 있었다. 좋아지기는커녕 더 나빠지고 있었고, 현명해지기보다 지쳐 갔다.
19p) 우리 가운데 그 누구도 고통을 면제받을 수 없지만, 생존 모드를 버리고 실제로 살아가는 방식을 배울 수 있다. 삶을 놓치지 않는 것, 사실 그것이 우리 모두가 원하는 바가 아닐까? 선을 끌어안고자 필요한 도구와 자원과 지지를 얻는 것, 우리 바로 앞에 있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것, 우리 자신을 사랑하는 것처럼 이웃을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계명을 살아 내는 것, 이런 것들이 우리가 원하는 바가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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