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p) 이것은 좁은 길로 제대로 찾아가자는 초청이자 '관리된 삶' ('복받는 삶'을 그 무엇보다 귀하게 여기는 삶)에서 벗어나자는 초청이다.
16p) 죄 용서로 시작하여 사랑할 자유로 이어지고 영원한 잔치로 마무리 되는 구원
17p) 그 갈망을 인식하게 되면 우리는 영혼의 깊은 아픔을 느끼고 탄식하게 될 것이다. 그 이후에 하나님이 기다리라고, 지금은 어떤 축복도 어떤 위안도 구하지 말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들으라. 복이 주어지면 즐기라. 하나님이 치유하시면 감사하라. 그러나 어느 쪽이든, 기다리라. 최고의 상태는 아직 오지 않았다. 천국의 소망에서 장래의 기쁨을 소망할 근거를 찾으라.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듯 다른 사람들을 사랑함으로써 하나님의 신성에 참여하는 가운데 현재의 기쁨을 경험하라.
27p) 영혼의 아픔은 신경증이나 영적 미성숙의 증거가 아니라 현실을 제대로 안다는 증거다.
28p) 그때까지는 탄식하거나, 탄식하지 않는 척 가장할 뿐이다.
31p) 내면의 상태를 인식하는 일이 내가 바라는 변화를 위해서는 내 통제력을 벗어난 자원에 철저히 의존해야 함을 인정하게 만든다면, 무력함이 내 존재의 핵심에 자리 잡고 있다면, 차라리 표면적인 삶을 추구하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것이 훨씬 더 편하다. 나에게 내면의 모든 것을 처리할 능력이 없음을 인정하는 것은, 인간이 자기충족적 존재라는 주장에 치명타가 된다. 그래서 내 영혼의 무서운 현실을 부정하는 것이 숨을 쉬는 것 만큼이나 필요한 일로 보인다.
54p)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면밀히 들여다보기 시작할 때 토로하는 가장 큰 두려움은 "내 속에 있는 모든 것을 감당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55p)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럭저럭 안정되게 살아가는 것은 그들 안에서 일어나는 괴로운 일에 대해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뭔가 잘못되었고 뭔가 더 있어야 한다는 성가신 느낌을 억누른 채 꾸역꾸역 계속 나아간다.
66p) 또 다른 친구는 끔찍하게 실망스럽고 고통스러운 시련을 겪을 때 다른 사람들을 더 깊이 사랑하는 것으로 대응한다. 그는 고통을 느끼지만 어떤 식으로든 그 고통을 사용하여 다른 이들의 고통과 격려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더욱 분명히 의식하게 된다. ... 그를 보면 "자기관리를 더 해야겠어"가 아니라 "더 사랑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말이 나온다.
67p) 이런 변화가 생기려면 내가 만들어 낼 수 있는 헌신적 노력을 능가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것은 내 존재의 가장 깊은 곳에서 일어나는 변화, 내가 잘 맛보지 못하면서 꿈꾸기만 했던 변화다. 나는 많은 이들을 통해 이 변화의 극히 일부를 보았고, 소수의 사람들에게서 제법 많은 부분을 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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