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자들은 찬양인도를 하지 말아라!]
교회를 보면, 찬양인도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된다. 교역자를 중심으로 찬양팀이 구성되어 교육과 함께 준비되는 교회가 있는 반면에, 특별한 교육과 훈련 없이 진행되는 경우도 많다. '찬양인도'가 자신의 욕심이 될 수도 있고, 자신의 교만의 상당수 많은 영향을 줄 수도 있다.
1. 성경을 모르는 자는 하지 말아라.
분명 성경을 많이 읽었다고 성경을 아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성경을 읽지 않고, 교리교육과 함께 말씀 훈련을 받지 않았다면 찬양인도를 하지 말아야 한다. 찬양은 찬양을 받는 대상과 찬양을 하는 자신에 대해 정확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찬양은 단순한 노래가 아니라 신앙의 고백이기 때문에, 반드시 말씀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하며, 더 나아가 말씀에 대한 갈급함이 있어야 한다. 성경에는 관심이 없으면서 찬양집회에 어떠한 멘트에 감동 받은 걸로 하나님을 이해했다고 생각하지 말아라. 제발 성경 좀 읽어라.
2. 실력이 없으면 하지 말아라.
찬양을 하는데 왜 실력이 필요한가?라고 의구심을 가질 수 있겠다. 찬양은 중심으로 하는 것이지만, '찬양인도자'는 회중 속의 찬양하는 자와 구별되야 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지금 실력이 없다면 준비하라. 준비하는 과정은 겪기 싫어하면서 무작정 무대 위에서의 감동을 만끽하며 만족하려는 것은 교만이다. 물론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인도자가 되는 경우도 있겠지만, 반드시 지금보다 더 나은 실력으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 존경하는 교수님의 가르침이 생각난다. "가사로 은혜받으라고 말할 거면, 앞에서 인도하지말고 ppt로 가사만 띄워라." 당신이 영상으로 도전받는 그 '찬양팀'들이 얼마나 많은 연습과 훈련을 받고 있는지까지 함께 알아야 한다.
3. 세션을 노래방기계로 생각하지 말아라.
어떤 인도자는 악기팀을 자신의 무대를 위한 배경음악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아무렇지 않게 원곡을 들려주며 그대로 준비해달라고 쉽게 말하지 말아라. 대부분의 유명 찬양팀의 악기팀은 그 분야의 엄청난 전공자이다. 본인교회의 찬양팀원과 실력적인 차이는 대부분 크게 날것이다. 번호를 찍으면 음악이 나오는 것처럼 생각하지 말아라. 혼자 앞서 가지 말고 차근차근 함께 준비하라.
4 성품이 좋지 않은 사람은 하지 말아라.
생활 속에서는 전혀 모범이 되지 않을 뿐더러,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삶을 살다가 주일에만 무대 위에서 화려한 멘트와 눈물의 찬양으로 인도하는 모습은 신앙의 공동체 일원들을 무시하는 행동이다. 회중들에게 사람보지 말고 하나님만 보라고 얘기하지 말고, 혹시나 하나님을 봐야하는데 자신 때문에 방해를 받고 있을 수 있는 자들이 있나 살펴봐라. 모든 사람들이 흠이 있지만, 그럼에도 찬양인도자는 주변인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야 한다. 주일에만 인도자가 되지 말고, 삶 속에서 준비하고 훈련하라.
5. 배우기 싫으면 하지 말아라.
특별히 묵묵하게 오랜 기간 찬양사역을 해오신 분들로부터 배워라. 화려한 조명에서도 그렇지 않은 곳에서도, 좋은 음향시설에서도 그렇지 않은 곳에서도, 많은 사람들 앞에서도 그렇지 않은 곳에서도, 묵묵히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만을 기쁨으로 여기며 사역의 길을 걸어오신 선배들에게 배워라. 인터넷 영상에서의 유명팀들의 콘티와 음악적 색깔을 배우기를 힘쓰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귀한 길을 묵묵히 걸어가시는 그들의 삶과 고백에 귀기울여 배워라. 찬양인도의 예배장소를 공연의 '무대'쯤으로만 생각하지 말아라. 앞에 선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배워야 할 것도. 깨닫고 느껴야 할 것도 정말 많다. 배움의 길로 걸어갈 자신이 있다면 해라. 그렇지 않다면 내려놓아라.
--------------------------------------------------------------------
감히 제가 찬양인도를 해라 하지 말아라. 라고 할 수는 없지만. 조금이나마 서로가 도전을 받고 잘 훈련되어. 준비된 찬양인도자로 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적어보았습니다.
/글: 뉴사운드캠프 박준우 대표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