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예슬이구나. 잘 지내고 있지?
아마 지금쯤 예슬이는 대학을 졸업하고, 어엿한 어른이 되었을 것 같구나.
예슬이하고 그때 우리 반이었던 학생들의 얼굴도 눈에 선하구나.
그때 너희들 덕분에 선생님도 행복했고, 그때의 일들 하나하나가 아름다운 추억으로 지금까지 남아 있네.
선생님은 지금까지 3학년을 딱 2번 담임했었는데 두 번 다 좋아서, 두 번 다 5년 후에 만나기로 약속하고 만났었어.
선생님은 지금 교장선생님이 아니고 그냥 평교사야. 학급담임을 하면서 아이들과 같이 놀아주고 공부하는 것이 더 좋아서 앞으로도 그렇게 지내려고 한다.
선생님은 만수북초, 남동초, 만수초×2, 인수초를 거쳐 지금은 조동초에 있어.
나중에 시간 되거나 심심하면 놀러 와.
그때 당시 싸이월드에 활동 사진들 많이 찍어 올리곤 하였는데, 싸이월드가 망했다가 최근 다시 살아나고 있는데, 아이디와 비번이 기억나지 않아 들어갈 수 없어서 너무 아쉽다.
지금도 클라를 하고 있고, 교실에 무대와 교실 매점도 있고, 교실 바로 옆에는 교실보다 큰 선생님 작업실이 있어.
선생님은 앞으로 유튜버를 하려고 차디슨 chadison 이라는 계정도 만들어 놓고 조명도 구입해 놓았는데 아직 영상 제작은 하지 않았어.
예슬이 덕분에 내 어린날의 학교를 지금 들어보니 노래 가사가 너무 좋구나. 가슴이 뭉클하기도 하고, 아련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네.
선생님은 어제 선생님을 가르쳐주신 은사님을 만나뵙고 왔어.
선생님도, 선생님의 선생님도 같이 늙어가고 있는 모습이라서 안타까운 느낌도 있지만 참으로 아름다운 모습인 것 같아.
노래 가사처럼 어디서 무얼 하든지 가슴에 가득 꿈을 안고 살아라.^^
선생님 머리 속에 예슬이는 항상 초등학교 3학년으로 이미지가 남아 있네.
귀여운 오리가 지금은 어떻게 변했을지 상상이 안 되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고, 세상의 빛과 소금처럼 살려고 노력하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항상 함께하길 바란다.
밤늦게 미안하네.
지금 링크로 '오예슬' 계정 들어가서 전체적으로 조금씩 들어 봤어.
초등학교 3학년 때의 예슬이 얼굴이 그대로 있으면서 더 예뻐졌네.^^
'나의 위로는 오직 예수' 노래 가사와 곡 좋다.
영감이 있네. 세상 잡념이 사라지고, 오직 주님과 나 사이에 친밀감이 느껴져. 조용히 큐티하거나 하나님께 기도할 때 이 음악을 틀어 놓고 기도하면 좋겠다.
다른 곡들도 잘 듣도록 할게.
예슬이가 이 가사도 썼니?
이 가사처럼 예슬이도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하나님의 딸 이라면 선생님은 너무 기쁠 것이다.
선생님 계정은 아직 영상이 없어서 검색해도 잘 나오지 않을 거야.
예슬이 작곡하는 것과 키보드 연주하는 것, 주님께서 귀한 재능을 주셨구나. 할렐루야.
그리고 새벽 이슬 같은 청년들이 같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습이 아름답구나.
선생님이 보기에도 기쁘고 좋은데, 하나님 보시기에는 얼마나 기쁘고 사랑스러울까.
밤늦게 답장 써서 미안하고, 잘 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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